여러분은 아스파라거스 좋아하시나요?
샐러드로도 먹고 볶거나 삶아서도 먹고 가니쉬로도 많이 활용되는 채소에요.
홈파티에 가니쉬로도 써도 손색이 없어요!
저는 볶아서 다른 음식이랑 같이 먹는 걸 제일 좋아해요.
집에 아스파라거스가 남아서 이걸로 뭘 해먹지 고민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집에 있는 재료들이랑 볶아서 먹기로 했어요.
스테이크에 같이 곁들여서 먹으면 맛있는데 집에 스테이크가 없어요....
어쩔 수 있나요. 채소 맛있게 먹자고 스테이크를 살 순 없으니까요. 그건 배보다 배꼽이 커지니까요 ㅠㅠㅠ
혹시라도 스테이크를 드시게 된다면, 아스파라거스랑 여러 채소를 볶아서 같이 드셔보세요. 아주 잘 어울릴거에요.
매쉬포테이토를 해서 같이 먹어도 맛있어요.
그러면 완전한 비건 요리가 되겠네요!
오늘은 내맘대로 아스파라거스를 볶아 먹었던 걸 소개해드릴게요!
이름도 제 맘대로 붙였어요!!
아스파라거스양송이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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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라거스 4~5개
양송이버섯 4~5개
양파 반 개
소금
후추
버터
+추가해서 넣으면 맛있는 것들
그린빈스(집에 있길래 다 때려 넣었어용 히히)
바질 또는 타임
방울토마토 (반 썰어서 넣으면 맛있어요. 익힌 토마토 안좋아하시면 놉)
마늘(통째로 넣어서 볶아먹으면 맛있어요)
등등
전 그 중에서 그린빈스랑 바질을 넣었어요.
마늘은 오늘 까기 귀찮아서 안 넣었어요.... 깐마늘도 보관 오래되는 거였음 좋겠다.
사진에는 없지만 말린 바질도 넣었어요.
양송이버섯을 제외하고 나머지 재료는 물에 잘 씻어주세용!
재료 손질 먼저 보실게요.
아스파라거스는 두꺼운 밑동을 날려줄게요.
잘 안익는데다가 단단해서 먹기 불편해요.
저 부분은 잘라서 버려줄게요.
그리고 반으로 잘라줄게요. 이건 솔직히 취향이에요.
전 한입크기로 자른 걸 좋아해서 잘랐어요.
양송이는 4등분해서 잘랐어요. 한입크기로 자르려구요.
양파...는 사진이 없는데 왜 안찍었지
양파는 깍둑썰기해서 한입크기 사이즈로 만들었어요.
그린빈스도 양 끝 부분 날린 후에 반으로 잘라줬어요. 한입크기로 해줄려구요.
이러면 재료 손질 벌써 끝이에요.
최근에 한 요리중 제일 간단하네요!
프라이팬에 불을 켜고 버터를 녹여줄게요.
10그람? 정도 되는 양이에요. 두 숟갈 정도 퍼넣었어요.
버터가 충분히 녹으면 먼저 아스파라거스랑 그린빈스를 넣어서 볶아줄게요.
아스파라거스가 다른 재료에 비해서 잘 안익어서 먼저 볶아주는 거에요.
그린빈스도 아스파라거스만큼은 아니지만 잘 안익어요.
센불에 약 5분정도 익혀준 후에 나머지 채소들도 넣어서 볶아줄게요.
불을 낮춰서 중간불에서 한 3분정도 더 볶은 후에 소금이랑 후추, 그리고 말린 바질을 취향대로 넣었어요.
소금으로 입맛대로 간을 해주세요.
그리고 약 2분정도 더 볶았어요.
그릇에 담아서 내주세요.모든 재료가 맛있게 볶아졌네요!
버터의 풍미와 바질. 그리고 후추의 풍미가 양송이와 아스파라거스에 정말 잘 어우러져서 입 안이 즐거워지는 맛이에요. 양파와 그린빈스도 두말할 것 없이 훌륭한 맛이구요.
스테이크에 곁들여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다음에 꼭 같이 먹는 걸 보여드릴게요...! 오늘은 고기가 집에 읎어....
캠핑 등 어디 놀러가서 해먹거나 홈파티 등 특별한 날에 간편하고 맛있는데 고급져서 아주 부담없는 요리가 될 것 같아요.
여러분도 한 번 시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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