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요리와 레시피

오늘의 한 끼 - 칠리 새우 & 크림 새우

꼬미 2021. 2. 6. 19:37

안녕하세요!

 

오늘 준비한 요리는 칠리 새우와 크림 새우에요!!!!

쨔쟌!!

후후 그동안 일이 많아서 넘 힘들었어요...

고생한 나를 위해 맛있는 걸 선물했습니다! 잘해써 나 자신!!!

칠리 새우만 할까 하다가 그러기엔 크림 새우도 넘 먹고 싶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래서 반반 준비했어요!

재료 먼저 보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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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튀김 재료

새우 (중간 사이즈 정도가 적당해요, 저는 흰 다리 새우를 준비했어요.)

전분 가루 (저는 감자 전분 70 + 옥수수 전분 30 비율로 섞었어요, 다른 전분 쓰셔도 상관없어요)

계란 1개

식용유

칠리소스 재료

고추기름 (저는 없어서 만들었어요. 만드는 과정도 아래에 있으니 참조하시길 바라요. 있으면 그냥 쓰시면 됩니다)

케첩

설탕

두반장

식초

치킨스톡

다진 대파

다진 마늘

크림소스 재료

마요네즈

레몬즙

설탕

생크림

고추기름이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만들었어요.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많이 둘렀어요. 불은 가장 약한 불이에요.

거기다 잘게 다진 대파를 먼저 넣어줄게요.

곧이어 고춧가루 2숟갈을 넣었습니다.

가장 약한 불에서 5분 정도 잘 저으면서 볶았어요. 너무 불이 세면 파와 고춧가루가 다 타서 쓴맛이 배어요! 주의하세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면 보에 싸서 기름을 짜줘야 되지만..... 저는 면포가 없으니 생략했습니다.

아래에 고여있는 저 기름만 사용할게요.

따로 담아봤어요. 고춧가루가 완전히 걸러지지 않아서 밑에 보이긴 하지만 상관없어요! 내가 먹을 건데 뭐...

새우는 이번엔 껍질이 까져있는 걸로 준비했습니다.

미온수에서 30분 정도 놔둬서 해동했어요.

소금도 약간 뿌려주세요!

완전히 해동된 후 꼬리 껍질을 제거했어요. 이러면 새우 살도 준비 완료입니다!

이제부터 조리 과정을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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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새우튀김을 준비할게요.

감자 전분 70 : 옥수수 전분 30을 섞었어요.

거기다 물을 부은 후 잘 녹여주세요.

물 양은 딱히 상관없습니다!! 많아도 상관없어요. 이대로 10분~15분 정도 가만히 놔두세요.

그러면 이렇게 전분이 분리되어 가라앉아요.

위의 물만 전부 따라 버려주세요!

전분 앙금이 남아있을 거예요! 이걸 반죽에 사용합니다!

계란 하나 넣어주고,

식용유를 넣어서 농도를 맞춰가며 반죽할게요. 농도는 마요네즈 묽기 정도가 적당해요.

반죽을 물 말고 식용유로 하는 이유는, 튀기는 과정에서 식용유가 빠져나오고 그 공간이 비면서 튀김이 더 바삭하게 되기 때문이에요!

잘 섞어서 반죽? 튀김옷? 을 완성했어요! 준비해둔 새우 살을 넣어주세요.

반죽을 잘 묻혀주세요. 농도가 제일 중요해요! 너무 묽거나 되직하면 반죽이 잘 안 묻어요.

튀길 준비를 해주세요! 저는 냄비에 식용유를 넣어서 인덕션으로 가열했지만, 여러분은 더 나은 조건에서 하시길 바래요.

기름 온도가 너무 낮고 기름양도 부족했어요 ㅠㅠㅠ 튀김기 욕심이 또 나네요 ㅠㅠㅠㅠ

기름 온도는 180도가 적당하다지만... 온도계가 있으시면 체크해 주시면 되고 없다면 반죽을 살짝 떨어뜨려 보세요.

내려갔다가 곧바로 기포가 생기며 올라오면 튀길 준비가 된 상태입니다.

새우에 반죽 옷을 잘 입히고 하나씩 기름에 넣어주세요. 기름 뜨거울까 봐 멀리서 던지면 기름이 튀어서 더 위험해요!

그러니 기름 약간 위에서 살포시 기름에 넣어주세요! 그게 안전해요!!

튀김은 하나씩 넣어야 서로 안 달라붙어요. 재료를 너무 많이 넣어도 기름의 온도가 급격히 내려가니 주의하세요.

주위가 더러워지는 건... 포기하면 맘 편합니다!!! ㅠㅠㅠㅠㅠ

오래 튀길 필요 없어요. 2분 정도 튀겨줬습니다.

1차 튀김 완성!! 아 ㅠㅠㅠ 제가 냄비에 한 걸 후회했다고 했잖아요?

기름이 온도가 일정하지 않고 재료 때문에 온도가 내려가서 반죽이 빨리 안 익네요 ㅠㅠㅠ 그래서 기름 안에서 반죽이 아래로 쳐져서 제대로 튀김옷이 안 둘러져 익었어요. 여러분은 튀김기나 기름이 넉넉한 상황에서 하시길 바래요...ㅠㅠ

괜찮아요! 그래도 맛있어요! 2차로 한 번 더 튀겨서 더 바삭하게 해줄게요.

이 역시도 오래 익힐 필요는 없어요. 2분 정도 튀겨줬어요.

새우튀김은 완성이에요!

얼른 소스를 만들어볼게요!!!

먼저 칠리소스입니다.

준비해둔 고추기름을 프라이팬에 둘러주세요.

다진 마늘, 다진 파를 반 숟갈 만큼씩 넣고 볶았어요. 1~2분 정도만 볶을게요.

그리고 물을 150~200ml 정도 부었어요.

케첩 한 숟갈

설탕 한 숟갈

두반장 0.5숟갈

식초 1/2숟갈

그리고 사진이 없는데 치킨 스톡도 1/2숟갈 넣었어요!!!

ㅠㅠㅠ 급했어요 ㅠㅠㅠㅠ

잘 저어주면서 소스를 볶아주세요. 1분 정도 더 볶았어요.

그리고 새우튀김을 올려서 빠르게 잘 버무려줍니다! 너무 오래 버무리면 눅눅해지니 조심하세용!!

칠리 새우 완성!!!

그리고 빠르게 크림소스도 준비해볼게요!!!

마요네즈 2숟갈

설탕 1/2숟갈

레몬즙 1/2숟갈

생레몬이 없어서 그냥 레몬즙 썼어요!!

생크림 1숟갈 넣어주고 잘 섞어주세요! 그러면 크림소스도 완성이에요 ㅎㅎㅎㅎ

크림 새우 완성!!!!

투 샷입니다 ㅎㅎㅎㅎ

개인적으로는 어제 투움바를 먹어서 그런가 칠리 새우가 더 좋았어요.

매콤하고 새콤한 맛도 있고 ㅠㅠㅠ 넘 맛있네요 ㅠㅠㅠ

크림 새우도 부드럽고 새콤달콤한 크림 맛이 새우와 잘 어울렸어요.

맥주 안주로도 딱이랍니다 ㅠㅠㅠ 불금을 태우기 너무 좋은 메뉴이군요!!!

물론 이제 쓰러져 잘 거지만요 ㅋㅋㅋㅋ큐ㅠㅠ 여러분도 한 주간 고생하셨어요!!!

내일은 또 어떤 맛난 음식을 먹을까 즐거운 고민을 해봐야겠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