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요리와 레시피

오늘의 한 끼 - 나폴리탄 파스타

꼬미 2020. 12. 16. 18:00

오늘은 간단하고 맛있는 나폴리탄 파스타 입니다.

여러 재료에 케찹과 마요네즈 약간만으로도 맛있는 파스타를 만들 수 있어요.

케찹이 파스타에 안 어울릴 거같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의외로 케찹 맛이 파스타에 잘 어우러져서 이게 정말 케찹인가 싶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바로 재료 소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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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면 (일반 롱 파스타 쓸게요)

올리브유 (취향껏)

양파 1/4 ~ 반개 (취향에 따라)

케찹 (저는 헤인즈 케찹 쓰는데, 오뚜기 케찹으로 해도 맛있더라구요)

마요네즈 약간

후추 약간

소금 약간 (파스타 면 삶을 때 넣어줄 거에요)

+추가로 넣으면 맛있는 것들

소시지 (저는 킬바사 소시지 썼어요)

파프리카 (노란색, 빨간색 두 개 다 썼어요 색감이 이뻐서)

다진마늘 (마늘 러버)

파마산 치즈 (파마산 치즈 좋아해요)

말린 바질 (바질 엄청 좋아해요)

어린 잎 (새싹도 넣어본 적 있는데 새싹같은 경우엔 비주얼이 아주 별로에요....)

등등 잘 어울릴 것 같은 재료들 있으면 저한테도 추천해주세요!!

재료 손질부터 할게요!

맨 먼저 파스타 면을 삶기 위해 냄비에 물을 끓여요.

파스타면이 익는데 오래 걸리니까 그 동안 재료 준비를 해도 충분합니다.

만약 파스타면이 다 익었더라도 면이 부는데 오래걸려서 걱정 안하셔도 돼요!

파프리카 먼저 손질할게요.

파프리카는 저 윗 부분을 손으로 눌리면

이렇게 뚫어서 윗 부분만 뺄 수 있어요!

그리고 4 등분으로 자른 후에 씨를 제거했어요.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양파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줄게요.

소시지는 칼이 올려져 있는 부분에서 왼쪽 부분 만큼 쓸 거에요.

검지손가락 한 개 길이만큼 썼어요.

1차로 썰어준 후에

다른 재료와 동일한 사이즈로 썰었어요.

물이 끓으면 파스타 면을 넣어줍니다.

파스타면을 사진과 같이 쥐었을 때, 오백원짜리 크기만한 것이 1인분이에요.

전 저기서 좀 더 넣었어요.

파스타면을 굳이 이렇게 펼치지 않으셔도 돼요.

물에 잘 녹아서 잠기기만 하면 돼요.

그리고 소금을 같이 넣어줄게요.

면에 짭잘한 맛이 배게 하고, 면수를 요리에 활용하기 위해서 넣어주는 겁니다.

물 1L를 기준으로 했을 때 소금은 7~10g 넣어주는게 정석이에요.

어느정도인 지 모르시겠다구요?

약간 짭잘하다 싶을 정도로 넣어줄 겁니다.

면이 처음보다 많이 익어서 불어났어요.

대충 이 정도 익었을 때 요리를 시작하면 됩니다.

면은 한 가닥 드셔보시고 충분히 익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 빼시면 됩니다.

면수는 버리지마세요 파스타에 짭잘한 맛을 넣어줄 때 쓸거에요.

꿀팁 하나 - 익힌 면을 잘 보관하는 방법

면수에서 꺼낸 후에 올리브유를 살짝 둘러서 섞어주세요.

불지도 않고 마르지도 않아요.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적당히 둘러줄게요.

양은 프라이팬에 열이 올라오지 않아도 다 덮어줄 정도로 좀 많이 부었어요.

취향껏 조금 덜 넣으셔도 무관해요!

거기다가 마늘을 먼저 볶아줄게요.

마늘 없인 못살아요 마늘 향 진짜 너무 좋아해요.

마늘 많이 안익혔어요 다른 재료들도 볶아야돼서 기름에서 살짝 마늘향이 올라오기 시작할 때까지만 볶았어요.

준비해둔 재료들 다 투하!

잘 저으면서 볶아주세요.

양파가 살짝 볶아졌을 때에 익힌 면을 넣어주시면 돼요.

약간 짭잘한 맛이 나도록 파스타 면을 삶았던 면수도 1쪼록 넣어줬어요.

휘저어서 다른 재료들과 섞이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그 위에 케찹을 취향껏 뿌려주신 후, 마요네즈도 살짝 뿌려주세요.

사진에 보이는 양은 한 4바퀴 둘러 넣은 것 같아요.

저는 간을 보고 사진보다 한바퀴 더 둘렀어요.

마요네즈는 케찹의 1/5정도 되는 것 같아요.

잘 섞어준 후에 간을 보시고 원하시는만큼 케찹을 더 넣으시면 됩니다.

잘 섞은 후에 후추 약간, 바질 약간 넣어줍니다.

후추 향도 잘 어울리고 바질 향도 잘 어울려요.

간을 보신 후에 케찹이든 소금이든 넣어서 입맛대로 맞춰주세요.

잘 섞이도록 휘저어주세요.

접시에 담아주세요.

오늘도 만능 파스타 보울이 열일합니다.

파스타 위에 어린잎도 같이 담았어요. 파스타 1인분 기준 약 10g 정도 넣어줬어요.

그리고 그 위에 파마산 치즈 살짝 뿌려서 마무리했습니다.

맛있어 보이나요?

어린잎을 잘 섞어봤어요.

어떤게 더 맛있어 보일 지는 잘 모르겠네요.

취향따라 안섞고 그대로 드셔도 돼요!

안넣으셔도 되는데 어린 잎을 넣어서 먹는게 더 맛있더라구요.

사진이 많아서 조리가 복잡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 잘 살펴보시면 정말 별 거 없다는 걸 아실거에요.

꼭 한 번 해드시길 바래요. 시중에 파는 것보다 맛있음을 보장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