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요리와 레시피

오늘의 한 끼 - 계란볶음밥

꼬미 2020. 12. 15. 21:33

오늘의 한 끼는 계란볶음밥입니다.

중국집의 기본 볶음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파기름을 내면 파향과 계란 향이 잘 어우러져 순식간에 한 그릇 비우실 수 있어요.

재료도 별 거 없고, 조리법도 간단해서 요리가 귀찮은 분들, 빠르고 간편하게 한 끼 하고싶을 때 추천드립니다.

내맘대로 레시피 재료, 바로 소개할게요!

계란볶음밥 (1인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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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1개 (계란 많은게 좋으시면 2개 넣어도 맛있어요)

대파 흰뿌리쪽 (파기름 내는 용도)

밥 1공기

소금

간장

+ 추가로 넣으면 맛있는 것들

양파

당근(색깔이 이뻐요)

참기름 약간

등등 좋아하는 재료들

중화화구가 없고 심지어 인덕션인 관계로 양파는 넣지 않았어요.

하지만 넣으면 물이 좀 많아져서 볶음밥 느낌보다 촉촉할 뿐이지 맛은 좋아요.

햄이 집에 남으니까 햄을 좀 넣았었어요.

조리 순서!

파에서 흰뿌리 쪽을 썰어줍니다. 파기름 내줄거에요.

햄도 넣을 거라 햄도 썰어줬어요. 넣을 재료 더 있으면 저렇게 잘게 썰어주시면 됩니다.

(지금보니 햄 진짜 많네)

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불 킨 후 바로 썰어둔 파를 넣어주세요.

파 기름은 기름이 차가울 때부터 파를 넣어서 볶아줍니다.

저는 파를 좀 적게 넣었는데 저거보다 많이 넣으시면 파 향이 더 진해서 맛있어요.

파 향이 올라오고 약간 노랗게 익을 때까지 볶아주세요.

파가 어느정도 익었으면 다른 재료들을 모두 투하!

적당히 익을만큼 볶아준 후에 계란을 깨서 넣어주세요.

저는 한 개만 넣었지만 두개 넣어도 맛있어요.

그리고 잘 휘저어서 볶아주세요.

스크램블 에그 만든다는 생각으로 휘저으면서 볶으시면 됩니다.

저는 사진 찍으면서 하느라 너무 늦게 휘젓기 시작해서 흰자가 먼저 익어버렸어요...

계란 넣고 몇 번 휘저은 후에 그냥 바로 밥 넣었어요.

흰자랑 노른자랑 따로 노는거 보이시죠? 저러면 안됩니다 원래;

계란이 밥에도 흡수되게 원래는 계란 몇 번 휘젓고 바로 밥 넣어요.

밥이 뭉치는 곳이 없게 잘 부수면서 볶아주세요.

색과 향을 입히기 위해 간장을 넣을게요.

한 스푼만 넣는 게 정석이고, 저처럼 간장 향을 좋아하시고 색이 진한 걸 좋아하신다면 두 스푼 넣어도 좋아요.

짜지 않을까 걱정하시는데 생각보다 짠 맛은 별로 안나요.

간장이 잘 섞이도록 볶으신 후에 입맛에 따라 소금으로 간을 해주세요.

그릇에 담아서 플레이팅.

내 전용 파스타 보울. 뭐든 다 담아 먹는 거 같아요. 최고!

담은 후에 깨소금 살짝 뿌려줬어요.

참기름 반 스푼 정도 넣어도 맛있어요! 집에 없어서 못넣었어요 ㅠ

파 향과 계란향, 그리고 간장향, 햄향이 잘 어우러져서 아주 맛있었어요.

쉽고 간편하게 한 끼,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