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요리와 레시피

오늘의 한 끼 - 레드 와인 샐러드드레싱

꼬미 2021. 1. 24. 17:27

안녕하세요!!

오늘 준비한 메뉴는 레드 와인을 활용한 샐러드드레싱입니다!!

어떤 맛의 드레싱을 선호하시나요?

저는 새콤달콤한 거 좋아해요!! 애기입맛 인증 ㅎㅎㅎ

대신 요거트가 들어간 드레싱은 별로 안 좋아하구용!

저번에 스테이크 소스 만들고 아직도 와인이 남았어요... 이 녀석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포도의 향과 와인의 묵직함이 담긴 샐러드드레싱은 어떨까?? 산뜻하지만 그 풍미를 담는다면??

재료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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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와인 200~250ml

다진 양파 1/4개 분량

레몬즙

설탕

월계수잎 1장

올리브유

사용한 와인입니당

포도향이 진하고 묵직하며 드라이한 맛이 나요!!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저는 음료수처럼 새콤달콤한 게 좋더라구요. 와인알못 ㅎㅎ...

그래도 최대한 레드 와인의 포도향을 살리고 싶어서 다른 허브는 자제했어요!

조리 과정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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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팬에 불 켜시고 올리브유를 약간만 뿌려줄게요!

센 불에 양파를 먼저 볶을게요

양파가 약간 투명해질 때까지만 볶았어요!

이 정도만?

와인을 붓고 끓여줄게요!

와인이 끓으면 중불로 낮추고 설탕 투입!!

먼저 두 숟갈 분량만큼 넣었어요!

레몬즙도 두 숟갈 넣었어용!!

새콤한 맛과 레몬향이 입맛을 더 돋워주지 않으까요??

간 보시고 원하시는 대로 재료를 추가해 주시면 됩미당!!

월계수잎도 한 장 넣어줄게요!!

로즈마리 넣을까 하다가 참았어요 와인의 향을 혹시라도 압도하지 않을까 겁나서요!

알코올이 날아가도록 충분히 끓여줄게요

약 5분 정도 약한 불에서 끓였어요!

같이 끓였던 애들을 채로 걸러줄게요

그냥 샐러드에 같이 넣어서 먹어도 맛있어요!!!

월계수 잎만 빼고 뿌려 드시면 돼요

양파에 드레싱 맛이 잘 배여서 맛있어요!! 나도 그냥 쓸 걸 그랬나??

결과물입니당!!

사약 아니에요

상온에 놔두고 차갑게 식혀줄게요!!! 그럼 완성!!!

기호에 맞게 적당량을 샐러드에 끼얹어 드시면 됩니당!!!

보라색이 아주 이뻥 ㅇㅇ 내 스타일이야

와인의 포도 향이 잘 살아있고 묵직한 느낌이 아직도 남아있지만 레몬의 향과 상큼함이 이를 기분 좋게 받쳐주네요!!

달콤하게 안 했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반쯤 먹다가 또 찍어봤어용

아무 이유 엄서 그냥 찍어본 사진입니당

애피타이저로 입맛을 돋우거나 식사 중간에 곁들여서 입을 헹궈주는 역할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간단하게 식사 대용으로도 괜찮을 거라 생각했어요 드레싱이 완전 톡 쏘는 맛이 아니라서 부담이 없더라구요!!

남은 와인이 있으시거나 혹시 드셔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도전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