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요리와 레시피

오늘의 한 끼 - 차돌박이 새우말이 & 새우머리 버터구이

꼬미 2021. 1. 22. 18:25

안녕하세요! 오늘 준비한 요리는 차돌박이 새우말이입니다!

새우 좋아하시면 이거 안 좋아하실 수가 없어요 히히

간단하지만 맛있어요!

맛있는 거 + 맛있는 거 = 더 맛있는 거라는 공식이 적용되어 있죠..!!

새우의 달콤함과 차돌박이의 고소함이 합쳐진 느낌이랄까요? 기가 맥혀부러요!!

바로 재료 소개부터 할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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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박이 (저는 냉동 차돌박이 사서 냉장고에 넣고 해동했습니다)

새우 (저는 머리도 같이 플레이팅하고 싶어서 껍질 안 깐 거로 샀어요)

소금

후추

같이 먹을 소스 (사진에 보이는 소스는 위가 바질 페스토, 아래는 스위트 칠리소스입니다)

+추가로 버터랑 같이 구웠어도 맛있었을 거 같아요

파슬리도 약간 뿌려줬어용

냉동 새우의 경우 해동이 필요해요.

미온수에 담가둔 후 소금을 약간 뿌리고 약 30분~1시간 정도 놔두시면 해동됩니다. 얼어서 딱딱하던 몸통을 모양대로 자유자재로 굽힐 수 있게 되면 다 된 거예요. 생각보다 금방 됩니당 히히

껍질이 까져있는 새우를 구매하셨을 경우 별문제 없이 바로 조리과정으로 넘어가면 되지만, 저처럼 껍질이 그대로 있는 새우를 구매하신 분들을 위해 새우 손질을 보여드릴게요.

꼬리의 물주머니 제거. 먹다가 저기에 찔릴 수가 있어서 저는 제거를 하는 편이에요.

새우 머리도 드시는 분들의 경우 머리의 뿔 제거해 주세요. 찔리면 아파요 ㅠㅠ

그리고 추가로 새우 눈 앞쪽 부분을 잘라주시면 먹기 편해요. 저는 안 잘랐어요! 그게 더 이뻐 보일까 싶어서요.

길게 난 수염도 잘라주세용!

머리 쪽에서부터 2번째 마디의 몸통 윗부분을 이쑤시개 등 뾰족한 걸로 찌른 후 위쪽으로 뜯어주세요.

그렇게 하시면

이렇게 새우 내장이 나옵니다. 저걸 손으로 잡고 쭈우우욱 뽑아주세요!!

그러시면 내장이 이렇게 딸려 나옵니당.

새우가 먹은 거를 같이 드시고 싶진 않죠? ㅎㅎㅎ

다리 제거하고 몸통의 윗부분부터 껍질을 벗기시면 비교적 편하게 껍질을 벗길 수 있어요!

껍질 제거 완료!! 프라이팬에 기름으로 구울 거니까 물기 제거해 줄게요~!

키친타올로 살짝 눌러서 물기 제거 했습니당. 이러면 새우 손질 끝이에요!!

껍질 다 까져있는 거 살걸

차돌박이는 냉동된 걸 사서 쓸 만큼 냉장고에서 반나절 정도 해동했어요.

그리고 키친 타올에다가 물기 제거했어요.

차돌박이도 준비 완료!!

아앗 ... 발은 신경 쓰지 말아 주세요 부끄럽

조리 과정 보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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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박이를 펼쳐줍니다.

새우를 그 위에 올리시고!

차돌박이로 새우를 돌려가면서 감싸주세용!

요로코롬!! 그럼 끝이에용

준비한 새우를 차돌박이로 잘 말아주세요!

그리고 소금과 후추 약간씩 뿌려서 간을 해줬어요.

아이 쉽다

프라이팬으로 구울 거예요. 올리브유를 살짝 둘러줬어요. 불은 센 불

열이 충분히 올라오면 불을 좀 낮추고 준비한 새우들 모두 살포시 올려주세요!

양쪽 면 잘 뒤집어가면서 익혀줄게요. 새우가 완전히 붉은빛으로 변하면 다 익은거에요.

너무 많이 익히면 내부 수분이 다 빠져 푸석푸석해져서 맛이 없어요.

완전히 붉은색으로 변하면 끝내주세요! 오래 안 걸립니다.

잠시나마 중간중간 뚜껑을 덮어서 프라이팬 내부에 열이 낭비되지 않게 해줬어요.

팁이에용~!

접시에 이쁘게 담아주세요.

그리고 파슬리도 약간 뿌려줬어요!

소스는 어떤 소스든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저는 바질 페스토와 스위트 칠리 소스를 먹었어요. 타르타르 소스도 괜찮았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론 바질 페스토랑 먹으니 제일 맛있었어요.

새우 특유의 단맛과 소고기의 고소함이 합쳐져 즐거운 맛이었어요.

 

그리고 새우 머리는 저대로 먹어도 되지만, 저는 떼내고 버터에다 다시 한번 튀겨 바삭하게 먹었어요.

바삭한 식감에 새우 머리의 향과 버터의 향이 아주 잘 어울렸어요!

안주로 딱이에요 히히 술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맥주가 땡기는 맛이었어요.

머리만 모아서 버터 약간 올리고 에어프라이어에 180도 7분 예열 없이 돌렸어용.

버터 너무 많나..? 튀길 생각으로 사실 좀 많이 썼어요!

여러분 에어프라이어는 무조건 용량 큰 거...!

13리터짜리 쓰는데 더 큰 거 갖고 싶어요..!!

여러분도 즐거운 날에 맛있는 새우와 함께 하는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