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요리와 레시피

오늘의 한 끼 - 무생채

꼬미 2021. 1. 5. 13:21

안녕하세요!

오늘은 간단하고 쉽게 밑반찬을 만들어볼게요!

국물용으로 쓰고 남은 무로 무생채를 만들어볼게요.

무생채는 한 번에 많이 해두면 여기저기 다 잘 어울리는 반찬이에요.

모두가 좋아할만 한 맛이고 친숙한 반찬일 거라 생각해요!

맛있는 무생채!

특히 가을에 무가 맛있을 때 만들면 최고로 맛있어요!

재료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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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 (저는 보통 고춧가루 썼지만 굵든 곱든 상관없어요!)

다진 마늘

식초

소금

대파

설탕

깨소금

액젓으로 만드는 방법도 있던데, 액젓이 없어서 그냥 소금으로 만들었어요!

조리 방법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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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를 채 썰게요!

무 껍질은 취향에 따라 제거하셔도 되고 안 하셔도 됩니다. 전 안 했어요!

먹기 좋은 사이즈로 취향껏 채 썰어주세요!

제가 사용한 무는 약 150g 정도 되는 것 같네요! 남는 거 쓰는 거라 ㅎㅎ

대파는 흰 부분과 파란 부분 무관해요!

다만, 흰 부분은 무생채를 했을 때 티가 별로 안 나요. 그래서 파란 부분도 넣어주시면 보기 더 좋아요.

무채 위에다 대파와 다진 마늘 1숟갈, 그리고 소금을 넣어주세요.

앞서 말씀드렸듯 저는 무를 약 150g~200g 정도 밖에 안 썼어요.

그래도 소금을 충분히 넣어줬어요. 약 1숟갈 정도? 맛봤을 때 짜다 싶을 정도로요.

왜냐하면 무가 가지고 있는 수분이 삼투압에 의해 빠져나오면서 맛이 연해질 거거든요.

처음 하시면 얼마나 해야 될지 감이 잘 안 올 거예요. 그럴 땐 한 숟갈만 넣은 후 이따 간 보고 더 넣으시면 됩니다!!

그 위에 고춧가루 1 숟갈, 설탕 1/2 숟갈 넣어주고 식초도 1 숟갈 정도 살짝 둘러줬어요.

이대로 10분 정도 놔둘게요!! 지금 무치기엔 무가 너무 단단해서 무치다가 부서질 수가 있어요.

무가 소금에 의해 수분을 배출하고 숨이 좀 죽는 걸 기다려줄게요.

여유 있으시면 더 놔두세요. 20분 정도 놔둬도 돼요. 수분이 더 나올 거예요!

약 10분? 정도 지나고 무쳐주는 모습이에요.

무가 숨이 좀 죽었고 수분이 많지는 않지만 나와서 고여있네요.

무치면서 깨소금도 살짝 뿌려주세요!

여기서 간 보시고 싱거우면 소금 더 넣으시면 됩니다!

보관하실 용기에 잘 담아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이 정도면 2~3끼 동안 먹을 양으로 충분할 거 같아요.

만든 무생채로 비빔밥을 해먹어도 맛있고, 그냥 밑반찬으로 먹어도 맛있어요!

어느 식당에 가도 기본으로 나오니 아주 친숙한 반찬일 거예요!

저는 퇴근하고 힘들어서 라면에 반찬으로 먹었어용 히히

핑계 좋다

옆에 단무지 무침도 있는데 저거도 같이 만들면서 만들어봤어요!

왜 이렇게 빨갛냐구요? 고춧가루를 쏟았어요!! ㅋ큐ㅠㅠ

그래도 간단하게 소개해드려야 되려나? 단무지 무침도 간단하게 만들어볼게요!

재료 소개부터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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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무지 (저는 김밥용 사둔 거 남은 거 썼어요 취향 따라 원하시는 모양 쓰시면 돼요)

고춧가루 (저는 보통 썼지만 굵든 곱든 상관없어요)

깨소금

재료가 간단한 만큼 만드는 법도 간단해요!

1. 단무지를 원하는 모양으로 썬다.

2. 고춧가루를 적당량 뿌린 후 무쳐준다. (조금씩 넣어서 양 조절해 주시면 돼요. 얼마를 넣든 상관없어요 저처럼 빨갛게 나와도 되고ㅎ)

3. 깨소금을 솔솔 뿌려준다.

끝이에용!

고춧가루 너무 많다 히히;

그래도 매콤 새콤달콤 한 것이 아주 입맛이 땡기더라구요.

이 두 가지를 만들고 나니 라면이 땡겨서 먹었어요!!

간단한 밑반찬 뭐 할지 고민하신다면, 무생채와 단무지 무침 어떠신가요?